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8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12일 도비 총 83억2000만원을 투입해 전세버스 기사 1900명, 택시 기사 8500명에게 설 명절 전인 24일부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도내에 등록돼 있고 2021년 12월 11일 이전에 입사해 2022년 1월 10일 현재 계속 근무 중인 전세버스 및 택시 기사다.

지원금은 1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일반택시법인과 개인택시·전세버스 조합 등을 통해 시·군 교통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급요건 등을 확인해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비서류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자동차등록증, 통장사본 등이다. 세부 사항은 시군 교통부서 및 택시조합·전세버스 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택시 기사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도내 전세버스·택시기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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