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가 2020년 신설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을 비롯해 정재훈 부회장(전북대 약대 교수), 이창훈 사무총장, 채한정 학술위원장(전북대 약대학장) 등 각 분과 위원장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대학측이 마련한 발전기금 기증식에 참석해 기금 전달과 약대 발전을 위한 교류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최백렬 대외협력부총장, 김관우 발전지원재단 이사장, 심관섭 발전지원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홍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기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대한약학회가 기금을 기부하게 된 것은 지역의 강점인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우수 연구약사를 양성하는 전북대 약학대학의 차별화 된 약학교육과 인재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약대 유치 이후 6개월 만에 대형 국가 연구개발 수주를 통해 ‘의약용 대마’ 산업화에 나서는 등 연구중심 약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전북대 약대 대한약학회 차원의 지원과 상호 긴밀한 교류를 바라는 마음도 담겼다.

특히 지난해 말 대한약학회가 연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전북대 약대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점도 양 기관 간의 끈끈함으로 작용했다.

홍진태 회장은 “남다른 연구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전북대 약대는 설립 이후 짧은 시간에 큰 주목을 받는 약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약학회와의 학술적 교류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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