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를 비롯한 전북지역 9개 대학(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호원대,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3.0)을 통한 공유·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10개 대학은 LINC 3.0 사업 구축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의 뜻을 같이 하고 지난 8일 전북대에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단계 LINC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 동안 추진되며, 대학별 사업 유형에 따라 20억~5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월 3일까지 LINC 3.0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고, 각 유형별 선정평가를 거쳐 2022년 4월 중 사업 선정대학을 발표한다.

이 사업 3개 유형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가 기술혁신선도형,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주대는 수요맞춤성장형, 호원대는 협력기반구축형에 도전한다. 또한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는 전문대 수요맞춤성장형과 협력기반구축형에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10개 대학은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산학연협력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비하는 인재양성,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 산학연협력 지속성 제고를 위한 기반 강화, 미래 선도형 혁신인재양성, 글로벌 산학연협력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운영 등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학 간 특화 분야에 대한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컨설팅 등을 통해 이 사업의 후발 대학들의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그동안 전북지역 대학들이 2단계 LINC+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의 산학협력을 선도해왔다. 이번 LINC 3.0사업을 통해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다면 대학의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 공유·협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LINC 3.0사업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 성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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