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 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들에게 인격 모독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 한 지구대 대장 A경정이 부하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경정은 업무 처리와 관련해 다른 의견을 낸 직원에게 중징계를 하겠다고 언급하거나, 병가를 신청한 직원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경정은 최근 병가를 신청해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정 이상 간부는 경찰청 본청에서 조사하는 부분으로, 현재 양측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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