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유승광)은 오는 8월까지 오존 생성 원인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전북지역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존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다량 배출하는 산업단지 30개소, 도료(페인트) 제조․판매업체 45개소, 자동차 수리·도금업체 20개소 등 10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북지역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19년 32회에서 2021년 3회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일사량, 기온, 폭염일수 등의 증가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데 유리한 대기환경이 조성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환경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정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해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해 배출시설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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