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성 범죄 피해자에게 ‘슴마트 초인종’ 등 안심 물품을 지원한다.

군산시는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에게 안심 물품을 지원하며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토킹 범죄·데이트폭력 등으로 범죄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주거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 물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군산시는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의 불안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안심 물품 지원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이들 폭력 피해자 가운데 설치를 희망하는 여성에게 안심 물품인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번에 지원하는 ‘스마트 초인종’을 출입구에 설치해 스마트폰과 연동,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화까지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히고 야간에도 적외선 촬영으로 외부인을 확인 가능해 여성들의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기 군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 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심 물품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의 범죄피해와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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