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고창군정 청사진을 그릴 고창군수 직 인수위원회가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위원장은 김인호 전 고창부군수가 맡았다. 인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수위는 군정지표를 설정하고 고창군의 조직과 기능 및 예산현황을 파악하여 정책기조를 만들기 위해 운영된다”며 “후보시절 준비한 공약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우선순위도 정하는 한편 지역의 이슈와 현안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로 인해 진영이 나누어지면서 많은 갈등과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것도 군수 당선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진영의 분들도 포용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화합하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당선자는 그러면서 “늘 낮은 자세로 정직한 참된 일꾼, 소통하는 군수, 군민의 화합을 추구하는 그런 군수가 되겠다”며 “편 가르기와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사회, 좋은 일터에서 일하는 고루 잘사는 사회, 아이와 어르신, 여성들이 함께 편안한 사회, 모든 군민이 즐겁게 문화와 여가를 누리는 꿈과 희망, 생명의 땅 고창을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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