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립체육관에서 7일간 열린 ‘2022 높을고창배 전국연맹종별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5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 조보익)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회장 심용현)와 고창군배드민턴협회(회장 정병필)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중학부 남자 40개 팀, 여자 26개 팀, 고등부 남자 28개 팀, 여자 20개 팀 등 모두 114개 팀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은 전주생명과학고(남), 화순고(여), 진광중(남), 명인중(여)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중학부 단식은 이형우(하안중/남), 김태연(명인중/여)이 고등부 단식은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남), 김민선(치악고/여)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중학부 남자복식은 전대사대부중(김민승, 현수민), 여자복식은 전주성심여중(천혜인, 이가현)이, 고등부 남자복식은 전주생명과학고(김도윤,현시원), 여자복식 치약고(김민지, 김민선)이 우승했고 혼합복식은 중학부는 최재상(정읍중)/한승연(전주성심여중) 팀이, 고등부는 현시원(전주생명과학교)/고희주(전주성심여고)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조보익 회장은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선수와 가족,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고창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운곡습지, 고인돌박물관 등 관광지를 홍보하는 투어 버스를 운영하여 학부모 등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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