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속적인 세계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사료비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축종별 농가당 지원 한도 혹은 축종별 지원단가와 사육 중인 마릿수를 곱한 금액 중 더 낮은 금액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자금을 지원받기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축사 소재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 후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대출희망 농·축협 방문 후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연이은 사룟값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별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가 사료구매와 사료업체 외상금액을 지급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저금리(대출금리 1%, 2년 일시상환)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자금이다. 지원대상은 축산업을 허가 등록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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