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여름철 물놀이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북119 시민수상구조대가 본격 가동됐다.

전북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자원봉사자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고 국민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해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는 8월 16일까지 △군산 △남원 △완주 △고창 △진안 △부안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현장 소방CP 설치 및 임시 119응급의료센터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예방순찰 강화 △민·관 안전요원 협력체계구축 및 합동 수난구조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수의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여름 휴가철 각종 구조활동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관광객은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음주 수영은 반드시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 동안 도내 6개 시·군지역 물놀이장소 12개소에서 활동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안전조치 653건, 현장응급처치 213건, 병원이송 26명, 인명구조 18명 등 피서객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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