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민 공익수당 선정 대상자를 상대로 추석 전까지 수당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군산시는 ‘전북 농업, 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의 신청과 접수를 완료해 오는 15일까지 지급대상자의 요건충족 여부 확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2월부터 4월 28일까지 농민 공익수당을 신청한 농민은 8,436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8월 4일 안에 지급제외 대상자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 뒤 적합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9월 추석 전 농민 공익수당 카드(선불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년 이상(2019. 12. 31. 부터 지속) 전라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영농규모가 1,000㎡ 이상이어야 한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9월 추석 전 농민 공익수당 카드(선불카드)를 지급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침체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과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환경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해에 7,993 농가에 48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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