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에서 30여년 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토대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보필해 전북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부 차관 출신인 민선 8기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4일 전북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다짐이다.

김 부지사는 오는 10월께 진행되는 전북도 조직개편에서 경제부지사로 직함을 바꿔 달고, 전북 경제 분야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에서만 근무해왔던 이력 등으로 경제 분야에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김 부지사는 “중앙부처의 일하는 방식이나 절차를 추진하는 형태에서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은 대동소이하다”면서 “중앙부처의 관료 경험을 토대로 전북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부족한 부분은 메우고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농업과 관련한 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해 전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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