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중장기 원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5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원예산업발전 중장기 계획은 각각 추진했던 ‘원예산업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하나로 통합해 지역단위 원예산업의 내실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시는 지역 원예산업의 전략적 육성에 목표를 두고 △원예농산물 생산 및 유통현황 분석 △원예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비전 및 전략수립 △산지유통조직 육성 및 생산과 유통, 수급관리 등을 통합한 조직화 계획 수립 △스마트 APC 구축을 위한 사업수요 발굴 및 투자계획 수립 △원예산업 발전계획 거버넌스 구축 운영 △생산유통 혁신조직 연계육성 방안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올해 종료되는 기존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 A를 획득했으며, 2020년에는 산지유통혁신조직 시범운영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원시 양재우 원예산업과장은 “중장기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의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통합, 수급관리 등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노동력부족과 경쟁이 심화된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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