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심권 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전체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시내권 주민의 주택·상가 686세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군산시의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시작으로 신재생 설비 설치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30%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 설비 용량은 3MW 정도이며, 주택용 태양광 3kW 설치 때 연간 5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2년 안에 자부담금 회수가 가능하며, 향후 20년 이상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전기료 절감 등 경제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호응도가 높은 사업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만족을 더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2020년 서남부권 45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 동부권 48억 원을 투입해 1,169세대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등 도심권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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