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복지보건학부 김흥주 교수 편저서인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신정, 2021)’이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책은 원광대 부설연구소인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연구총서로 다양한 학문영역과 사회적경제를 연결하려는 융복합적 연구 결과를 담고 있으며, 총 12명의 저자가 참여해 10개의 학술연구를 담았다.

편저자인 김흥주(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 교수는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한 문제해결 방안으로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에 주목했으며, 협력과 공존의 사회가치 및 정의, 공정의 공공가치가 중심이 된 사회를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특히 협력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더불어 같이 사는 것이며, 공정은 단순한 분배의 공정을 넘어 구조적 억압과 지배 권력의 문제를 헤집는 정의가 기반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은 총 2부 10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제1부는 사회적경제에 초점을 둔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사회적경제와 지역복지, 생협복지와 자활, 마을 만들기와 대안 먹거리정책 등 한국사회의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사회적경제를 통해 고찰한 연구를 담고 있다.

또 공공성과 정의에 초점을 둔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2부는 정치·보건·문화·종교·정의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발생한 문제를 성찰하며 이를 공공의 가치로 풀어나가기 위한 논의를 담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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