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전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영찬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바로 세우는 자랑스런 전북 출신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고향인 전주에서 지지율 반등을 통해 최고위원에 입성해 당내 독점적 권력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 핵심 기반 마련을 위한 인위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례시나, 특별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서영교 의원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인 동학농민운동 정신과 전북 정신을 이어받아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재와 맞서 맨 앞에 나서서 싸우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 발전을 위한 대책으로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대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새만금 사업 속도 등을 제시했다.

30대 후보인 장경태 의원은 호남 정신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도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은 저의 뿌리이자 민주당의 뿌리”라며 “호남 정신이 민주당에서 실현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 특권 내려놓기, 정치윤리 강화 등 정치개혁 추진, 호남을 민주주의 중심에서 일자리·경제발전의 중심으로 변모, 민주당 혁신 등을 약속했다.

한편 득표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민정 의원도 18일 전주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상대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도민과 소통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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