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간기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대상 공개 강연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26일 오후2시에 ‘기억하는 아이들과 기록되는 도시’와‘모든 시민은 기록가다’라는 주제로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에서 기록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록활동가를 모셔 자신들의 경험과 활동들을 공유해 기록의 중요성과 의미를 나누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익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일상적인 주제를 기록하고 소통하는 기록문화를 즐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익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행정지원과(063-859-5736, 5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기록 공개 강연 특강을 통해 익산의 시민기록문화를 확산켜나가겠다”며 “향후 민간기록물 관련 사업의 주체가 될 시민기록 활동가를 양성해 익산의 정체성과 역사성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접수된 기록물을 다음 달 7일에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 전시회를 개최해 전시할 예정이다.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익산의 변천 및 생활상과 익산의 교육을 알 수 있는 기록물과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출품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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