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센터 보조금으로 구매한 물건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완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A씨(5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자원봉사센터 법인 카드로 구매한 1000만 원 상당의 사무용품·생활용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구입해 가져간 물건들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이러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찰은 지난해 11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센터 보조금을 이용해 카드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라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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