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각 마을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장이 펼쳐진다.

전주문화재단은 ‘2022 전주마을동심박람회’를 오는 15일 오전 11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전주가 보유한 마을의 숨겨진 자원들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기록하고 해설하는 마을술사, 여러 분야의 지역 예술가, 그리고 관람객들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 박람회’로 구성됐다.

아이와 어른, 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 마을 곳곳을 담은 이야기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마을술사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전주 각 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로 만든 동화책 ‘온고을 전주의 10가지 숨은 옛이야기 3’의 포토존 구성, 동화책 1~2권의 옛이야기로 만든 애니메이션 상영이 이어진다.

‘송은채 & 박윤호’와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등 전주 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전주 이야기와 음악으로 채워지는 가을음감회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전주 마을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와 함께하는 ‘전주 마을 어반스케치’ 전시, 마을술사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각 동의 예술가들과 동네책방이 참여하는 이채로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또, 이날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전주시지부에서 주최하는 전주 단막극 페스티벌 ‘환경을 지켜라’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사전 예약은 팔복예술공장 홈페이지(palbokart.kr)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마을동심박람회와 관련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70-7711-375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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