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
제1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

사단법인 혼불문학과 전주MBC가 주최하는 제12회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전북 남원시 사매면 혼불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혼불문학상은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올해는 김명주 작가의 검푸른 고래 요나가 당선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혼불문학 이사장이자 전주MBC 김한광 사장의 환영사와 전라북도지사, 남원시장, 전주시장, 남원시의회 의장, 전북대학교 연구부총장의 축사와 함께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팝페라걸그룹 아리엘, 소리꾼 김나니가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장인 은희경 작가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질문들, 고민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심사위원인 백가흠 작가는 우리가 알던 대로 끈끈하게 대서사로 읽는 방식을 탈피한 점들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7일에는 김명주 작가의 검푸른 고래 요나(다산책방)’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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