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라 작가
주미라 작가

얼핏 보면 남자애지만, 옷을 보니 영락없는 여자애다.

어릴 적 엄마처럼 상고머리를 한 소녀.

그림책 상고머리(신아출판사)’에는 주미라 작가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

몇 년 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판소리로 풀어낸 바 있는 주 작가가 이번에는 아버지의 사랑에 답하는 그림책을 펴냈다.

조부모로부터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지현이 가족을 이해하며, 나아가 타인을 공감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주 작가는 상고머리는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 성장하는 그림책이라며 주인공 지현이처럼 사진첩에서 사진을 꺼내 이야기꽃을 피우며 추억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미라 작가는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20<서정문학>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공저)가 있다. 현재 그림책과 동시로 책놀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전북아동문학회, 전북동시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조현진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창궐> 쇠북을 채색했고 현재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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