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부터 완주 봉실산과 땅속 요정을 지켜라!”

극단 푸른숲이 가족뮤지컬 ‘우리동네에 석탄요정이 산다’를 내달 1일과 2일 이틀간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전지구적 문제인 기후위기 상황에서 미래세대인 아동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완주군 비봉탄광을 배경으로 한다. 탄광 굴에 사는 석탄요정들과 개발에 혈안이 되어 산을 허무는 인간들의 한바탕 전쟁을 그린다.

춤, 노래, 영상, 인형 등 복합적인 전달 방식으로 무대 위를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또,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극 구성과 실내외 공연을 아우르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 문의는 전화(010-3684-0823)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2022 무대공연제작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