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도록 ‘Pro-Pose(전문가의 제안)’을 발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창의공방’은 전통기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승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입주 프로그램이다.

매년 초 공고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수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 일정 기간 머물며 교육과 자문을 받고, 재료비를 지원받아 개인 및 협업으로 창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 참가자 협업작품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 참가자 협업작품

올해는 ▲누비장 이순협·최미정 ▲매듭장 허희진 ▲사기장 이솔찬 ▲염색장 정찬희 총 5명의 이수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3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 개인작품 10종, 협업작품 3종으로 총 13종의 창작품을 완성했다.

도록의 제목이기도 한 ‘Pro-Pose’는 올해 창의공방 주제다. ‘전문가’라는 의미의 ‘Pro’와 ‘제안하다’라는 의미의 ‘Pose’를 합성해 무형유산 전문가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과 그 속에 함께하는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록에서는 창의공방 참가자들의 활동상과 창작품을 소개한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ih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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