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두승)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거점학교를 지정해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직업계고, 인문계고 졸업생, 군 전역 졸업생 등의 취업지원을 돕고, 졸업생 취업의 양적·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기계공고 졸업생 취업지원센터는 작년 비대면 면접이 확대됨에 따라 AI면접실을 갖추고 자기소개서와 대기업 면접 교육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대한 졸업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취업지원사이트(https://www.jobcmt.co.kr) 및 앱(‘전라북도 졸업생’검색) 개설을 통해 채용 업체에 빠르게 접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첨삭과 전문 강사를 통한 대기업 모의면접을 진행해 졸업생들의 취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다양한 취업사례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실제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주),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현대로보틱스(주), 볼보그룹코리아, 휴비스(주), SK케미칼, GS칼텍스, OCI(주), 한솔제지(주), 두산퓨얼셀(주) 등 대기업 40명, 중견기업 42명, 강소기업 31명 총 113명이 취업했다. 

두승 교장은 “앞으로도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졸업생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룰 때까지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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