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모습, 자료출처:한병도 의원실]
[한병도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모습, 자료출처:한병도 의원실]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익산시을 국회의원 한병도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설날이라 더욱 설레고 반갑습니다.

한편으로는 작년부터 이어진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가 녹록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설날만큼은 도민 여러분 모두 가족, 친지와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우리 전라북도에는 큰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법과 새만금사업법 통과,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지난 12월 28일, 도민의 염원이던 전북특별자치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법률 시행까지 앞으로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내년 1월 1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합니다.

특자도 출범과 동시에 부여되는 고도의 자치권을 통해 그간의 정책 소외를 극복하고 전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지난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2023년도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당초 정부의 재정 기조가 긴축재정으로 전환되며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얻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 있습니다.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2023년은 ‘전라북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 4월경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될 지원위원회 단계부터 중앙정부 권한 이양, 각종 특례 확대, 예산 편성권 등을 적극 협의하여 성공적인 출범을 준비하겠습니다.

어렵게 확보한 국가 예산은 전북도청, 14개 시ㆍ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국비 예산 확보 과정에서 확인한 소통과 협치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공공의대 설립, 금융중심지 지정 등 당면한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라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탄탄하게 쌓아가겠습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저는 2023년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이에서 동행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도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 1월 1일 시행됐습니다.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 한병도가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킨 제도입니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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