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 이후 검찰 출석을 앞두고 1박 2일로 전북에 내려와 ‘텃밭’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 대표의 전북 방문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 민생 경제위기에 집중하면서 ‘사법리스크’를 불식하는 데 힘을 쏟는 행보란 분석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설 연휴 직후인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지역을 돌며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를 열고 27일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오는 28일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전북 민심을 살피고 당원들과 소통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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