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중·고 학생 2300명이 올해 해외연수를 떠난다.

전북교육청은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약 2300명 규모의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해외연수는 미국과 독일, 중국,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하며, 내용도 해외진로진학 탐방, 영어 문화권 체험, 역사 탐방 등으로 다양하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국제교류 수업과 연계해 국제교류 대상 국가로 떠나는 현장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600여명이 오는 8월부터 1~2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또한 호주 등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체험학습과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미국 NASA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수학탐험대, 영어집중 프로그램, 어학연수 등을 비롯해 장애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평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식정보 기반 초연결사회,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기후환경 변화 등 초국가적 해결과제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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