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설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입학식을 해온 일선 학교가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한 것은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40여 명의 입학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10년간의 서울맹학교 노력에 사의를 표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