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에서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보고에는 위원회 간사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석철 상임위원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해 출생률이 역대 최저치인 0.78을 기록하는 등 저출생,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