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식량자급률 제고 정책을 뒷받침하고,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기별 재배기술을 담은 첫 번째 재배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재배력은 씨뿌리기와 모기르기 방법, 지역별 자세한 모내기 적기와 시기별 재배기술, 물관리 방법 등 핵심 재배 기술을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월 발간한 가루쌀 재배기술 안내서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작은 책자(팸플릿) 크기로 벽에 붙여놓고 보기 쉽게 만들었다. 

지난해 가루쌀 재배 농가의 성패 사례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발굴해 보완한 재배기술도 실려 있다.

농촌진흥청은 재배력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38개 가루쌀 생산단지와 각 단지가 속해있는 4개 도 농업기술원,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우선 배포한다. 

또한 ‘바로미2’ 재배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력과 안내서 모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 전자문서로 게시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로미2’는 빵·면 등을 만드는 가공용 쌀로 전분 구조가 성글어 물에 불릴 필요 없이 바로 가루를 낼 수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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