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는 오는 6월 16일까지 61일간 도내 사고 발생 시설 및 노후 위험시설 등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매년 추진되는 점검으로 범국가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도내 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시설, 산업 및 공사장, 보건복지·식품 등 7개 분야 1553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층 아파트 상부, 교량 등에 대해서도 드론을 비롯한 과학기술장비을 이용해 점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위험 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 및 사용 제한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각종 사고로 위험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 내 위험요인 등에 대한 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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