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중학교가 이전·신설을 추진한다.

군산교육지원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7년 3월 예정으로 동북부권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 부지로 이전·신설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군산교육거버넌스위원회에서 동북부권 이전·신설 대상학교로 ‘군산남중학교’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1,077명 중 70.7%인 761명이 찬성해 군산남중학교를 최종 이전·신설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현 부지는 이전이 확정된 군산상일고 부지와 연계해 미래진로직업체험관, AR·VR스포츠센터, 유아(숲)놀이터, 실내클레이밍 등 대규모 문화체험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이전으로 유아·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과 원도심 공동화를 어느 정도 해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교육장은 “학교 이전·신설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 2027년 3월 이전·신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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