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장로 전역과 충금·금남로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한 라온(RA_ON)페스타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광주 충장로 라온페스타-여름축제 성황
광주 충장로 라온페스타-여름축제 성황

이번 행사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지붕없는 백화점! 충장에서 즐기는 페이백(payback·상품 구입 시 지불한 돈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나선 가족·친구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화 트렌스포머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의 로드 퍼포먼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버스킹 밴드들의 공연 나만의 은반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5천 원 쿠폰을 지급한 페이백 행사는 4일간 총 7천여 명이 참가해 18천여만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동구는 여세를 몰아 가을에는 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한 충장 버스킹 충장 나이트·에코 그린 마켓 공동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겨울에는 충장로 상인들의 단합력 증진·동기 부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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