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의 지역기업 제품 수출 성과가 눈에 띈다.

GTEP사업단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2023 홍콩 푸드 엑스포 프로’ 전시회에서 지역 산학협력 기업 ‘한국애플리즈’의 과실주와 사과 와인 제품 ‘찾을수록’, ‘비긴나인틴’, ‘에피소드’를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477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GTEP사업단 청년무역전문가 문의연·오가연(무역학과) 학생 등이 참여해 통역 및 수출 업무를 지원했다.

청년무역전문가들은 부스 설치와 전시, 상담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으며, 24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3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김민호 GTEP사업단장은 “산학협력에 강한 글로컬 대학인 전북대가 지역기업 제품으로 해외 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수출길을 더욱 넓혀 지역과 세계의 가교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 전북도청, 전주시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무역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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