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임태규 학생·유기소재섬유공학과 황하연 학생이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운동 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제안해 인정받았다. 

유니스브타 글로벌 콘테스트는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100여 건의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예선을 거쳐 국가별로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해 아이디어를 고도화, 최종 결선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임태규·황하연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실시간 매칭으로 운동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운동 약속의 경우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사람들이 운동을 쉽게 포기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 동기가 명확하고, 비즈니스모델이 구체화되어 있는 우수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임태규 학생은 “그동안 창업교육센터의 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을 받아 우리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며, 그 과정에서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예비 창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욱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매년 운영되는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에서 미래를 이끌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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