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 8명이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특히 ‘남자의 일터’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생산 현장에 여성 기술직 6명이 합격한 가운데 이중 한 명이 전북기계공고 졸업생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 합격한 황모군은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믿기지 않아서 두 번, 세 번 또 확인했다”고 기뻐했다. 

전북기계공고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일환으로 졸업생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대기업 면접 교육을 진행해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맞추어 졸업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취업지원사이트(https://www.jobcmt.co.kr) 및 전라북도졸업생 앱 개설은 취업 정보를 용이하게 얻을 수 있어 졸업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인현 교장은 “전북기계공고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전라북도 거점학교로서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적극 돕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복무, 경력단절 등으로 현재 취업처를 찾고 있는 고졸학력 졸업생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취업지원센터(063-720-5385)로 연락하면 출신학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취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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