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상황으로는 원내 직원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로 발생했을 경우를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임원에서 검사, 진단, 동선에 따른 환자 등 명단 파악 후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까지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와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해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종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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