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교원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지역의 대형병원과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는 1일 교원들의 마음 치유병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전라북도군산의료원(의료원장 조준필),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 전주병원(의료원장 김종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33개 회원 병의원에서 운영되던 진료기관을 76개 전체 회원 병의원으로 확대했다. 

그간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및 직무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해 교원 심리상담 및 진료지원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교원 1인당 120만원(상담비, 진료비 및 검사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현재까지 상담 296건, 진료 146건, 법률자문 40건 등 총 436건을 지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활동과 직무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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