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수요에 따라 다품목 소량생산을 통해 연중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8일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급식 영역에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 13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교육과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공감과 참여의지를 높였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제도와 친환경 농업 병해충·토양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사업은 학교급식·로컬푸드 등 푸드플랜 영역의 수요에 따라 다품목 소량생산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워크숍을 추진하여 전남 해남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고, 기획생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다품목 생산 활성화 방안 논의 등 기획생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까지 기획생산 농업인을 500명 조직화하여 수요처에 맞춘 연중공급 가능한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구축된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연말에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23년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희망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과 허물없는 소통과 심도깊은 토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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