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새로보미 축제가 친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일 시는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평가보고회를 김제교육지원청,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신활력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 7일‘NEW START, 자원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김제 새로보미 축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교육성, 오락성, 심미성, 안전성, 운영능력 등 5개 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14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이날 평가위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쓰레기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재활용품 이용한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연령대별 참여 프로그램 확대 △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주말 운영, △ 축제공간 확대를 통한 원활한 관람객 이동 유도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10대 관람객이 많았기에 미래새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평가회의에서 나온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보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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