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이 장애인보호작업장 종사자들을 위해 온정 나누기를 실천했다.

전북대병원은 전북장애인보호작업장에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근로자에게 의료 검사와 질병 상담을 통해 건강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전북대병원 공공부문 박지현 부원장(내분비대사내과)이 전문의로 참여했으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13명이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제품생산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물품을 발굴해 병원과 장애인표준사업장 간 교류 활성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장애인보호작업장 정성일 원장은 “장애인근로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사업장 내 장애인근로자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현 부원장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병원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선발 후 실현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봉사를 통해 검진과 서비스는 특정 장애에 맞게 전문화될 필요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향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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