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5일 전주시 서서학동 일대 마을을 찾아 노인과 한부모세대 등 취약계층 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배달에는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과 직원 가족 80여 명이 참여해 가정까지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지역 주민과 훈훈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연탄 배달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전북대병원 직원들의 급여모금액 700만원으로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직원들의 사랑을 담은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취약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 왔다. 코로나19로 잠정중단된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은 2022년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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