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전경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전북경찰청 소속 유명 프로파일러가 파면됐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강제추행과 자격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A경위에게 파면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민간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제자들을 강제추행하고 정식 등록되지 않은 ‘임상 최면사’ 민간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당시 A경위는 강간과 협박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고소장에 적힌 18개의 혐의 중 강제추행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5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경위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검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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