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 

농촌진흥청이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개선 수요를 발굴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업체들을 대상으로 5일 서울 용산에서 ‘농식품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규제‧제도개선 간담회’를 연다.

농식품 부산물 새활용이란 그동안 비료, 사료로 사용되거나 폐기 처리되던 농식품부산물을 식품, 기능성 소재, 생활용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부산물 새활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늘고 있어 관련 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유레카 프로젝트 중 하나인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농식품 부산물 발생과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소재 산업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활용 사례 중심 지원사업 ∆재활용 환경성 평가 제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어려움과 산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듣는 등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규제개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산·한·관·연 협업 연구를 진행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정착, 발전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숙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과장은 “농식품부산물 새활용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조성되려면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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