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DB.
/전라일보 DB.

제철인 감귤과 딸기 등 일부 과채류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과채류의 가격은 최대 65.8%나 상승한 가운데 일주일 사이 과채류 가격이 오르기도 해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전주지역 방울토마토 1kg의 소매 평균가는 1만 3,160원으로 지난해(4,500원)보다 65.8%가 급등했다. 이는 일주일 사이(1만 1,500원)보다도 12.6%나 비싸진 가격이다.

단감도 마찬가지다. 단감 10개의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지난해(9,680원)보다 35.5%, 지난주(1만 4,200원)보다 5.3% 올랐다. 이어 사과(후지)의 10개 가격은 2만 6,200원이었으며 지난해(2만 1,600원)보다 17.6%가 상승했고, 지난주(2만 7,200원)보다는 3.8%가 하락했다.

또한 제철과일인 감귤 10개의 가격은 지난해(2,910원)보다 11.8%, 지난주(3,050원)보다 7.6% 오른 3,300원이며 배(신고) 10개의 가격은 지난해(2만 2,450원)보다 7%가 상승하고 지난주와 같은 2만 4,13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딸기는 소매가가 집계되지 않아 전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기준으로 살펴보니 이날 딸기 1kg 가격은 지난해 동월 동일(1만 2,588원)보다 26.5% 상승한 1만 7,133원에 거래됐다. 일주일(1만 2,886원) 전보다는 24.8%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