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의 한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잇따라 좌초됐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1t급)가 방파제에 부딪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4명의 승선원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에 차오르는 바닷물 빼내며 이초작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2시 15분께 같은 선단인 B호(9.7t급)도 A호의 이초작업을 돕다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해역에서 저수심으로 좌초된 뒤 침수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다행히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A호 선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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