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복지중점학교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학교를 내년부터 2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학교는 123개교에서 운영됐다.

또 도내 14개 시·군 전체에서 구축·운영되고 있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연계학교의 위기가정 학생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문화·정서적인 부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4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 계획 안내 △2024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 추진의 실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운영 협의 △신규 중점학교 확대에 따른 준비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올해 교육복지 대상 학생 중 3,690명을 표본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복지 프로그램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2.1% 상승한 87.9%로 높았다”면서 “취약계층 학생 발굴과 복합적 위기 요인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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