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산업학과 학생들이 한옥마을 내 지우당을 배경으로 한지 작품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지문화산업학과는 ‘'내 안에 있다전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골목상권인 한옥숙소의 각 방마다 학생들의 작품을 내걸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고즈넉한 한옥의 풍취를 더하는 한지 작품들로 채워졌다. 공간은 연사를 이용한 설치 작품을 비롯해 줌치를 이용한 설치 작품, 한지조명등, 인테리어 액자 등으로 장식됐다.

이유라 교수는 전통적인 소재의 한지는 어느 공간에 전시를 하든지 간에 동떨어짐 없이 구성지게 연출된다작품은 관람객의 현대 트랜드와 라이프스타일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한지문화산업학과는 한지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한지 전문학과이다. 2004년 창립 이래 한지의 미와 문화산업의 가치를 모색하며 소재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함께 해마다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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