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목표 중 하나로 세운 유학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모로코 정부 기관과의 관·학 협력을 비롯해 프랑스·모로코·스페인 등의 대학들과도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학생교류·국제센터 설치 등 실질적인 교류를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앞서 프랑스 방문에서 페삭시 교육부시장을 만나 전주시와 페삭시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모로코 주요 정부 기관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의 물꼬를 트는 한편, 정기용 주모로코한국대사를 만나 모로코 유학생 유치방안과 함께 이슬람 문화권 유학생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사 할랄 음식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해외대학뿐 아니라 고등교육부, 지방정부, 대사관 등 주요 국가기관과도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어 전북의 범 지역적 협력과 연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대뿐 아니라 우리 14개 시·군 지역 모두 해외 주요 대학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 5천 명 유치와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