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로고.

JB금융그룹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인 ‘한패스’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비교플랫폼 핀다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한 것에 이어 올해 핀테크 기업과의 두번째 체결이다.

이번 투자는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한패스 지분을 각각 약 5%씩 인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은 한패스 지분 약 15%를 취득하게 됐으며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한패스는 JB금융그룹 투자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JB금융지주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한다.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JB금융그룹은 외국인 플랫폼 중 고객 기반이 탄탄한 한패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외국인 대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패스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출시 및 외국인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 종합 금융사’로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금융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금융환경에서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은행의 서비스형 뱅킹(BaaS)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 그룹과 핀테크 간 상호 협력은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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